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의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특히 시상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모범을 보였다.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분야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광역 17개 시·도와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수급자의 자격 변동사항 등을 적기에 처리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급여를 지급하도록 기여한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8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전남도가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선 보성군과 곡성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소득과 재산 변동이 있는 복지 대상자에 대한 기한 내 처리 등 적정한 사후관리로 대상자에게 신속하게 복지급여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복지대상자의 사후관리 강화로 복지재정 누수를 철저히 방지하는 한편,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내실있는 복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포상금 중 100만 원을 ‘희망2024 나눔캠페인’ 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했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2024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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