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이달 말까지 폐지수집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역 내 24개 고물상 및 각 동의 통장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구축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각 행정복지센터의 담당자가 폐지수집 노인의 보건복지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기존에 시행하던 안전교육에 더해 개별 상담을 통한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등을 연계하는 등 더 나은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수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행복e음)에 등록해 폐지수집 노인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위기가구 지원절차와 방법을 준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주변의 폐지수집 노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주길 부탁하면서 “이번 폐지 수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복지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파악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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