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국가기록의 날’기념식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기록관리 유공자 포상은 행정안전부가 국가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과 인식제고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기관)를 대상으로 수여하며, 올해는 정부포상 17점, 장관표창 29점 등 총 46점이 포상됐다.
대통령 별장이자 제2집무실 역할을 했던 청남대는 지난 2003년 충청북도로 이양 후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면서 21년간 773점의 대통령기록물을 관리하며 다양한 전시 및 교육을 운영해 왔다.
청남대는 개방 후 매년 70만 명 이상 다녀가며 총 1,50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에게 대통령기록물을 개방하면서도 수많은 기록물을 온전히 관리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업사이클링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개방 21년 만에 처음 정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행안부는 이처럼 청남대가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 도모에 기여하고 기록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고 국무총리 표창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김종기 소장은 “‘청남대’자체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기록유산”이라며“앞으로 기록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 기록관리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청남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청남대는 지난해 충북 유일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대한민국 고객사랑 브랜드대상’에서 공공서비스/지역관광명소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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