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림과 종합건축사사무소 참, ㈜지역도시건축사사무소 리플래폼 공동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당선 작품은 상당산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건축적으로 상징화하여 도민과 직원이 공유하는 주차시설로, 주차와 편의시설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기존 건물과 입체적으로 동선을 연계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도민의 이용을 배려했다.
충북도청 후생복지관은 심각한 도청사 주차난을 해소하고 열악한 지하 구내식당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연면적 13,948㎡로 주차 350면과 구내식당 등 직원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선작 선정에 따라 2024년 6월까지 기본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청 후생복지관은 공공청사 건립 경험과 기술력이 풍부한 충북개발공사가 수탁기관으로 설계에서 공사까지 사업 전반을 책임진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그간 행정수요가 확장되고 도청사 기능이 많이 변했음에도 시설개선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라며, “도청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에 열린 주차장으로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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