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참여하는 일상생활 속 우리 지역 치안문제 해결 프로젝트!”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20일 국민연금공단 19층 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사업」의 실험(연구) 5개 과제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안리빙랩’은 자치경찰 제도에 리빙랩*을 접목해 생활 주변 치안문제를 참가팀별로 직접 실험․연구 과정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고 개선안을 찾아 치안정책으로 환원하는 실험과정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 수탁사업으로 진행됐다. * 리빙랩: 공동체 구성원들이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사회문제의 해결을 시도하는 참여형·개방형 공간
올해 추진 한 5개 과제는 ▲북부경찰서의 청소년 흡연 구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비행 선도 예방 ▲경성대학교의 안전한 등굣길 동행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LED 주차장 ▲해운대경찰서의 재개발지역 등 공·폐가 출입 예방 스티커 개발 ▲부산진경찰서의 어린이 공원 환경개선 등이다. 비행 청소년 선도 등 생활 주변에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참가팀이 다양한 실험(연구) 등을 통해 과제별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한 중간성과 발표회에서는 7월부터 9월까지 추진한 실험(연구)과제의 참가팀별 질의응답 등을 통해 성과 및 향후 과제, 추진 방향에 대한 뜻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사업의 수탁기관인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CPTED)의 전문기관으로 시민디자인 공공기법 등을 적용해 과제 유형, 현장조사, 이해관계자 분석 등 실험(연구)과제에서 도출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직접 팀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결방안 모델을 제시하고 최적방안 도출을 위해 실험과 연구를 추진해왔다.
치안리빙랩은 2022년에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추진했으며, 그동안 자치경찰에 대한 시민인지도 향상과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리빙랩을 통해 발굴한 ‘안심지대 중고거래’는 2022년 추진한 치안리빙랩 과제로 올해도 치안 시책으로 계속 추진 중이다.
한편, 올해 추진한 치안리빙랩 과제는 이번 최종 발표회를 거쳐 앞으로도 참여팀과의 간담회 등 과제별 관리를 통한 치안시책 모색 방안 등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정용환 위원장은 앞으로도 “치안리빙랩 사업에 시민, 경찰청·경찰서, 구·군, 지역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통하여 부산실정에 알맞은 자치경찰 치안시책을 발굴하여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보장하는 공동체 치안 구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산형 자치경찰제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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