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국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는 54,727건으로 주요 원인으로 ▲ 담배꽁초 17,409건 ▲ 음식물 부주의 7,676건 ▲ 불씨, 불꽃, 화원방치 7,410건으로 밝혀졌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상 난방 기구 사용과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작은 불씨에도 가연성 소재들과 만나면 대형 화재나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천안서북소방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 금지 ▲음식물 조리 시 자리비움 금지 ▲화목보일러 사용 시주변에 가연물 방치 금지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화재는 발생하기 전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 화재예방 안전 수칙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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