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송파구청 구내식당에 소양강쌀로 지은 밥 나올까…오는 7일 간담회 개최 - 춘천시, 7일 송파구청 회의실에서 소양강쌀 납품 간담회 개최
- 송파구청 구내식당 급식 소양강쌀 납품 협의 춘천 소양강쌀이 송파구청 구내식당에 납품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춘천시는 오는 7일 오후 1시 송파구청과 송파구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는 송파구청 구내식당 급식으로 소양강쌀을 납품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양강쌀은 재고는 많지만, 수매가는 낮고 춘천 내 소비량이 적어 농업인 수매가 보전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관외 납품 판로 확보를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송파구청과의 협의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송파공영푸드와 오는 12월 10일까지 매달 3톤, 연간 36톤을 납품하기로 확정, 계약을 맺었다.
간담회 이후 시는 송파구청과 협약식 등을 통해 납품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송파구청 외에도 시는 올해 서울, 경기 등의 급식과 외식 업체, 콘도 등 소양강쌀 대량소비처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휘 춘천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소양강쌀을 관외에 대량으로 납품을 확대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양강쌀을 납품할 수 있는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 내에서 수매한 소양강쌀을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민선 8기 처음으로 시행한 ‘소양강쌀 소비촉진비 차액 지원사업’을 통한 성과다.
‘소양강쌀 소비촉진비 차액 지원사업’은 관내 대학, 단체급식소 등 대형 소비처를 대상으로 소양강쌀을 계약 공급하는 지역 쌀 공급 업체에 일정 금액의 차액을 지원, 농업인의 쌀 수매가를 보존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관내 도정 업체는 대형 소비처와의 직접적인 여러 계약을 맺었으며, 소양강쌀 판로가 확대됐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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