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시립도서관, 우리 동네 「책 읽는 가게」 운영- 소상공인 대상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 실시 -
광양시립도서관이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독서 서비스로 「책 읽는 가게」 책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책 읽는 가게」는 2인 이하 소규모 가게의 운영자와 가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시립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2016년부터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의 25개 가게에 총 3,460권의 책을 배달했으며, 주로 시민들이 장시간 머무는 미용실이나 카페 등에서 호응이 높았다.
광양읍의 한 미용실 대표는 “가게를 운영하다 보면 도서관에 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책을 직접 배달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손님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책을 보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니 여유를 가지고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책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주변 가게에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립도서관은 2024년에도 「책 읽는 가게」를 더욱 확대하기로 하고, 연중 수시로「책 읽는 가게」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광양읍·중마동 소재 소상공인은 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광양읍 지역은 중앙도서관(☎061-797-3836)에서, 중마동 지역은 중마도서관(☎061-797-3884)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도서는 1회에 10권 이내 14일간 대출이 가능하고, 배달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 신청을 받아 매주 목요일 1회 실시한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상공인과 가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내 가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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