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여주시의 지역 특색을 담은 전용서체 개발을 통해 도시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여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인 여주도자기를 모티브로 ‘여주시 전용서체(글꼴)’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 1월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서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5자, KS심볼 986자로 구성되었다.
여주시 전용서체는 공공건축물, 포스터, SNS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도시경관의 일관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 도시인 이천, 광주에 대응하여 도자기 이미지를 선점하여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여주시는 이번 전용서체를 시작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과 타 시군과 차별화된 여주 이미지를 시각화해 여주시 공공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2024년에는 여주시 전용서체(글꼴) 보급을 시작으로 여주시 공공시설물 표준 디자인 도입 등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서체를 시의 다양한 사업에 연계 활용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대중적인 서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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