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봄을 맞이해 시가지 교량 4개소(밀양교, 남천교, 예림교, 용두교)에 팬지 및 비올라 화분 1,300여개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된 꽃은 3~4월이면 만개해 겨울 추위로 지친 시민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고 밀양을 찾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봄 팬지, 비올라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페추니아를 전시하는 등 연말까지 교량 꽃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전시되는 꽃을 직영 육묘장에서 키워 적기에 공급하고 교량 꽃 전시 화분에 자동급수 시스템을 도입해 꽃의 생육을 돕고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했다.
신영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교량 꽃 전시로 교량을 지나다니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전시해 아름다운 밀양의 이미지를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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