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4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전국 총 20개소 중 4개소가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 사업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농업 활동을 통해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함께 행복한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데 있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매년 평가를 거쳐 개소당 5년간 국비 3억여원을 지원 받게 되며, 사회적농업 활동 운영비, 시설비, 지역네트워크 구축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농촌돌봄농장은 ▲익산시 봄과로라의치유농장(장애인, 독거노인 등), ▲김제시 심고따는 협동조합(청소년 발달장애인 등), ▲진안군 농업회사법인 자연맘(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이며,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는 ▲진안군 백운통합돌봄 사회적협동조합(지역 어르신 등)이다.
이로써 전북특별자치도는 4년 연속 전국 최다 총 26개 농촌돌봄농장을 운영하는 광역지자체가 됐고, 이를 토대로 향후 주민주도의 농촌 사회서비스 제공이 한층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 조성을 실천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 나누는 행복한 농촌 마을 조성에 앞장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24.8.17.)을 앞두고 도시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지원을 위한 전국 규모의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를 3월착공 예정으로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가 농촌지역의 사회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국 농어촌 지역 발전에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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