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37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국 업무보고에서 경기 북부 지역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은 의정부에 지역문화교육본부를 두고 있는데 그곳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기 북부 지역의 문화정책 허브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지금부터 신규사업은 북부·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북부 지역은 문화적으로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 내 문화예술 진흥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북부 지역을 배려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조 의원은 “올해는 경기도의 향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중단기 문화예술진흥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중요한 해이지만, 문화체육관광국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예산 확보 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체국은 도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문화자치위원회 등을 적극 가동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고 제언했다.
또한 조 의원은 “작년에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된 민간문화공간 네트워크 협력사업을 대표적인 지역 기반 문화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민들에게 지역 문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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