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27일 시(市)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년 상반기 중대시민재해 이행점검 후속조치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중대시민재해란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의 결함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재해를 말한다. 이에 김포시는 연 2회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사항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시는 작년까지 24개소(부서 19, 공공기관 5) 132개 시설물과 1개 공중교통수단을 총괄점검하였으며, 올해 28개소 ▲135개 시설물 ▲1개 공중교통수단(도시철도)에 대한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힘쓴다.
이번 회의는 법 시행 이후 최초로 개최됐으며, 2023년 하반기 이행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9개 부서와 관련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교량, 지하차도, 문화 및 집회시설 등 공중이용시설 및 도시철도 등 공중교통수단의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여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보수·보강 등 유지관리, 대피훈련,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점검 계획에 따른 추진현황, 안전점검 예산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이에 걸맞은 후속조치 일정을 계획하여 부서 및 관련 공공기관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제고된 만큼 담당부서와 공공기관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며 “앞으로 안전담당관과 부서 간 협력하여 시민재해 예방에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정기적인 시민재해 예방 현장점검(월 1회) 도입 ▲ 민간·공공부문 중대시민재해 예방 리플릿 제작 및 배포 등 시민재해 없는 ‘안전 도시 김포’ 실현을 위해, 2024년 중대재해예방 업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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