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군수 신영재)이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산림사업 모델을 창출함으로 공·사유림 산림사업의 질을 개선한다.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은 2019년부터 사유림경영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명칭으로 약 4년 동안 진행되었던 사업이 법제화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유림경영 활성화및 산림사업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지난 2월 26일 홍천군 산림조합(조합장 박유봉)과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2024년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사업으로는 사업량 2,270ha, 사업비 58억 6,000만원의 조림·숲가꾸기 사업이 위탁 추진되며 사업량 일부를 산림조합에 일괄 위탁한 후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게 된다. 단, 산림조합은 사업시행에 참여하지 않고 산림법인만 사업시행에 참여하게 된다.
홍천군은 사업 승인, 사업비 배정, 산림조합 지도·감독, 준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홍천군 산림조합은 산주동의, 사업 발주·계약(설계, 감리, 사업), 관리·감독, 완료검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산림사업의 관리업무대행 사업을 통해 침체된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도모하고 산림조합과 산림법인과의 경합관계를 완화하는 등 효율적이며새로운 산림사업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사업담당 인력부족, 산림사업의 시기성, 산주동의 어려움 등 전반적인 사유림경영 활성화 장애요인의 해소와 대행자의 공공적 기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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