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일보

양산시을 김두관, 정당 지지도보다 높은 41%…김태호 앞서

정당지지율 민주 35%, 국힘 35%, 조국혁신 7% 등

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3/21 [16:23]

양산시을 김두관, 정당 지지도보다 높은 41%…김태호 앞서

정당지지율 민주 35%, 국힘 35%, 조국혁신 7%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4/03/21 [16:23]

 

▲ 김두관(좌) 후보, 김태호(우) 후보  ©


전직 경남도지사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산을’ 지역구에서 현역 김두관 의원이 김태호 후보를 5%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사 선거 이후 리벤지 매치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선거는 낙동강 벨트의 대표적 격전지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KBS 창원이 의뢰하고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상남도 양산시을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41%,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34%를 차지 김두관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지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1%P를 차지했다.

 

특히 김두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후보 선택 이유로 ‘윤석열 정부 견제에 적합’이 46%를 답해 김태호 후보의 ‘윤석열 정부 지원’ 35%을 크게 앞질렀다.

 

이 밖에 김두관 후보 선택이유로 ‘공약과 정책’ 23%, ‘소속 정당’ 15%로 각각 뒤를 이었으며 김태호 후보는 ‘공약과 정책’ 31%, ‘후보의 경력과 도덕성’ 17%로 답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 등 부동층은 24%로 나타났다.

 

‘양산 을’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 국힘 35%, 조국혁신당 7%, 지지정당이나 단체 없음과 모름, 무응답은 18% 등을 차지했다.

 

‘양산 을’ 지역구는 선거구가 둘로 나뉘어 치러진 20대 총선부터 두차례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 곳으로 지난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약 10%P 앞선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은 김태호 후보 전략공천을 통해 이 지역의 탈환을 노리고 있다.

 

김태윤 기자 dongsuhilb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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