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인 ㈜허스델리(대표 허성윤)가 서천군 및 충남도 해양수산국의 지원 아래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교수 허상선)와 협력해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을 적용하는 제품개발에 연구성과를 이뤄냈다.
㈜허스델리는 전국 마른김가공공장의 40~50%를 차지하고, 충남도 내에서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서천 김을 이용해 김 가공식품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생산 표준공정 시스템을 확립해 서천군의 지역특산품인 김 발효물을 적용시켜 자체 육가공품을 개발해냈다.
이에, 100억 CFU/mL 이상의 유산균과 풍부한 GABA 함량으로 우수한 항산화 작용을 더 하고, 특색있는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공정개발로 기업 경쟁력과 차별화를 갖추게 됐다.
허성윤 대표이사는 “지역 내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이며, 건강과 트렌드에 두루 효과를 갖추고 있는 차세대 육가공품의 출시로 서천군 이미지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업의 지역특산품에 관한 관심과 적극 사업화 지원으로, 우리 군이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고부가 가치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성윤 대표이사는 사단법인 장항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해 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협력과 지원·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