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4년 6월 4일(화), 디노체컨벤션홀(성동구 왕십리광장로)에서 서울학생참여위원 및 관계자 등 350명이 참석하는「학생 자치 10년,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4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희연 교육감 재직시기 동안 일관되게 강조해왔던 학생 자치의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시대를 예비하는 학생 자치의 비전과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 자치의 중심축을 이루는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특히, 서울학생참여위원회(서울시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단 대표 22명)가 주축이 되어 토론 주제 선정부터 세부 영역 구성까지 행사를 직접 기획했으며, 학생자치컨설팅단 교원은 학생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은 서울시 전체 중·고등학교의 학생회 대표인 학생참여위원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와 공감의 장으로 1부,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 월드카페 토론 활동에서는,
△학생 자치의 의미와 목적, 활성화 방안 △현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등 관련 현안 △학생회 운영 사례 △학생 자치 참여 예산제 등의 주제에 대하여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토론 주제는 학생참여위원회 1차 회의(5월 22일)에서 지원청별 대표인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되었다.
또한 적극적이고 배움이 있는 토의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선정된 주제와 관련된 읽기자료를 사전에 배부하여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토크 마당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역대 학생자치 담당 장학사 및 장학관, 역대 학생참여위원회 의장(2015년~2023년)이 참여하여 학생 자치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학생 자치의 비전과 새로운 도약에 대하여 활발한 대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석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었던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참석자들의 의견을 각 교육지원청의 전체 학생참여위원회 위원 및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학생 자치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생자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교육 정책의 핵심 주체인 학생참여위원들이 학생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기 주도적 실천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민주적인 문화를 꽃피우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이 가능한 한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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