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65일 현충일이고, 우리 집이 현충원입니다.”
현충일을 앞두고 현충 시설이 아닌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성을 기리기 위한‘이색 챌린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전사 장교 출신으로 칠곡군 홍보대사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에서 마스터를 맡고 있는 최영재 씨는 4일‘집에서 감사’챌린지를 시작했다.
집에서 감사 챌린지는 특정한 장소와 특정한 시기가 아닌 일상의 삶의 공간인 집에서 365일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을 위한 값진 희생을 기리기 위해 대구지방보훈청이 마련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챌린지 동참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보훈이 행사가 아닌 일상의 문화라는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챌린지는 우선 감사와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본인에 이어 릴레이를 참여할 사람 3명을 지명한다.
이어 #집에서감사챌린지 #일상의보훈 #365일현충일을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최영재 씨는 개인 SNS를 통해“제복 입은 군인의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이 현충 시설을 넘어 국민의 일상 공간에서도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챌린지 동참자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박 군과 금수미 칠곡군생활개선연합회 감사를 지목했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이번 챌린지 통해 보훈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길 바란다.”며“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칠곡군에는 평화분수, 평화전망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등 문화로서 보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라며 “많은 분이 가족과 함께 칠곡군을 찾아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선진 보훈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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