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준호, 민간위원장 추유경)는 지난 3일 6월 정기회의를 실시한 뒤 취약계층 12세대의 이불을 수거해 세탁하는 ‘웰빙빨래사업’을 추진했다.
‘웰빙빨래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시행해오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 서비스다.
위 사업은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 웰빙센터 내 대형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이불빨래가 어려운 취약계층 세대의 이불을 수거해 세탁과 건조를 마친 뒤 다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세대들을 직접 방문해 겨울 이불을 수거한 뒤 세탁과 건조를 거쳐 찾아가는 나눔창고인 ‘월성행복점빵’에 기부된 물품과 함께 전달하며 대상자들의 안부를 살폈다.
또한 정기회의에서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캠페인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추유경 민간위원장은 “지역특화사업인 웰빙빨래사업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뵙고 보살피는 따뜻한 사업이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유지를 위해 빨래 사업 및 정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웰빙빨래사업에 함께 참여한 이준호 월성동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솔선수범해 이웃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적극적으로 앞장서기에 월성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으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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