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법정감염병 확인진단 기술 이전 요청을 확대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감염병 검사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법정감염병 총 89종(세부 126종) 중 53종(세부 78종)에 대한 진단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최근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기술이 추가되면서 법정감염병 검사항목이 54종(세부 79종)으로 확대됐다. * ‘19년(65종) → ‘20년(72종) → ’21년(73종) → ‘23년(78종) → ’24년(79종)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자체 신속 확인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도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한 신속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해외여행객의 지속적 증가 및 국제교류 활동 증가로 해외 유입이 우려되는 검역감염병 감시를 진행하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다.
양 기관은 항공 및 항만을 통해 검역관리국가를 방문․체류 또는 경유한 검역감염병 의심환자들의 감염병 확인 검사를 상호 협조 하에 진행해 도민사회 유입 및 전파 차단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법정감염병뿐만 아니라 해외유입 감염병 및 검역감염병 등 각종 감염병 확산 차단 및 예방에 힘써 도민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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