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이 지역 관광 인적 자원의 질적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풍류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
영동군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이번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다.
아카데미는 지난 5월 28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의 △영동군 공무원 △영동축제관광재단 직원 △관광안내사 △문화해설사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류형 관광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진다.
아카데미를 통해 영동군은 관광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 내 생활 인구 증가와 관광 콘텐츠의 연계성 및 효과 창출에 기여코자 한다.
교육 내용은 △DMO 기초 소양 교육 △관광안내사 역량 강화 교육 △DMO 현장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최신 국내외 관광 트렌드 분석은 물론, 지역 주민 주도의 관광 사례 연구 등이 포함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함께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우수 DMO의 성장 사례와 운영 사례를 통해 영동군 자체의 관광 발전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영동군은 이번 풍류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관광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영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풍부하고 매력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풍류 아카데미를 통해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민간 관광조직을 통해 지역 내 관광활성화 붐업과 더불어‘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 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영동군은 최대 3년 동안 총 7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풍류’를 관광브랜드로 △풍류스테이 △풍류살롱 △풍류나들단 등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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