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직자 15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통일비전 양성 및 통일담론 형성을 위한 통일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평화통일에 대한 가치관 확립과 시대적 소명에 부합한 평화 비전을 군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왜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인가’에 대한 당위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장흥군은 지난해 평화통일기원 학술포럼을 시작으로 통일 해맞이 행사, 통일 마라톤,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 운행 등 군민과의 평화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통일인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남북교류 중점협력사업 연구용역, 사단법인 통일준비위원회와의 업무협약, 정남진역 평화통일공원 조성 등 향후 평화통일시대 준비하는 서사를 써 내려갈 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다. 한사람 한사람 뜻이 더해질 때‘통일 대한민국’의 꿈이 가까워진다”면서,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에서 통일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고”말했다.
이어“작은 균열이 둑을 무너뜨리는 것처럼,‘어머니 품 장흥’에서 시작되는 한줄기 따뜻한 바람이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녹여 낼 것이며, 평화통일을 향한 장흥군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흥군은 10월 셋째주를 통일주간(統一週間)으로 선포하고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 아리랑 예술공연, 통일 기원 사진전, 강원도 고성까지 1박 2일 통일열차(가칭) 운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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