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5일 김포시 관내 충전소 20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 LPG 충전소에서 탱크로리 충전 작업 중 폭발사고로 인하여 주변 주민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3명이 다치는 등 최근 LPG 충전소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관내 가스 및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 것이다.
신승호 환경국장은 대곶면 소재 KH에너지(주) LPG 충전소와 걸포동 소재 하이넷 김포걸포 수소충전소를 방문했다. KH에너지(주) LPG 충전소는 200톤(프로판 100톤, 부탄115톤)이상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사업장이다. 또한 평창 LPG 폭발사고 충전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용기 충전사업과 용기 충전사업 시설을 동시에 갖춘 김포시 관내 유일한 LPG 충전 사업장이다.
신승호 국장은 현장에서 평창군 소재 LPG 충전소 폭발 원인으로 지목된 LPG 탱크로리 충전 시 안전기준 이행실태 등 전반적인 충전시설 이상 유무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에게 “LPG 충전소와 수소 충전소는 사고 발생 시 시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후에너지과는 나머지 18개 가스충전소에 대해서는 11일까지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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