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2023년 일반회계 공공자금 운용 결과로 공공예금 이자수입 3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곡성군 최고 공공예금 이자수입액이다.
군은 이자수입 증가는 단순 금리상승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세입·세출 흐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공공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감소,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 자금운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주 재원을 확보했다.
특히 세입·세출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자금 수요를 파악하고, 고액 지출이 필요한 담당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는 등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결과로 군은 전년 19억 원 대비 189% 증가하였으며, 이는 2023년 곡성군 한해동안 징수한 지방세외수입 170억 원의 21.2%에 달하는 액수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교부세 감소 등 예산운용에 어려움이 예고 되어있으나 공격적인 유휴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입 증대에 노력하겠으며, 군의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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