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는 12월 19일(화)부터 12월 20일(수)까지 2023 범어윈터아트페스타를 범어 지하도 전 구간에 개최한다.
‘2023 범어윈터아트페스타’는 대구아트웨이의 연말 정기프로그램으로 전시, 공연, 특강, 체험, 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과 예술인이 직접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다.
기획전시 <은/는/이/가>는 ‘물, 불, 나무, 쇠, 흙’ 등 다섯 가지 요소의 에너지와 성질을 탐구하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고 연계 공연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곽진규의 <Cycle>이 12월 19일(화) 12시 30분에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12월 20일(수)에는 <영록(마쌀리나) 밴드>의 캐럴 공연이 12시 30분과 18시에 각각 중앙무대에 펼쳐질 예정이다.
특강은 도슨트 김내리와 함께하는 <일상에 예술을 들이는 일, 아트컬렉팅>이 12월 19일(화) 14시부터 창창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대구아트웨이가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장소인 만큼,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서부터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보고, 나아가 작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아트컬렉팅 입문자를 위한 길을 안내하고자 준비한 강의이며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아트웨이에서 지속해서 진행해 오는 체험교육은 이번 행사를 맞아 입주예술인 15팀이 무료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각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예술가와 담소를 나누고,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장식물 만들기나 드로잉 등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스튜디오 방문 시 받은 스탬프를 5개 모아오면 1일 100명의 시민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12월 19일(화), 20일(수) 양일간 진행되며, 스튜디오별 시간표를 확인하여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트마켓은 사전 셀러 모집을 통해 대구에서 활동하는 15팀을 선정하여 다양한 예술 상품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지하 6, 7번 출구 인근의 미술점빵에서는 4명의 여성 회화 작가들(박한나, 배지경, 윤예제, 이은비)의 소규모 아트페어가 진행된다. 또한 1일 200잔의 따뜻한 뱅쇼와 핫초코 음료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범어다방이 열리고, 여러 언어로 표현한 새해맞이 인사말 포토존과 소원 빌기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하 11번 출구 앞 창창더하기에서는 에브리데이북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월 19일(화)에는 <헌책으로 만드는 2024 업사이클링 달력>, <사진책 서점 낫온리북스 운영기>가, 12월 20일(수)에는 저자 북토크 <이것도 제 삶입니다(저자, 박채영)>가 진행된다. 그리고 창창미디어룸에서는 예술인지원 프로그램 소개 및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범어윈터아트페스타는 범어 지하도 전체 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장소적 특성이 있다. 연말연시에 거리 축제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 모두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어윈터아트페스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or.kr) 및 대구아트웨이 홈페이지(www.dgartway.kr), 대구아트웨이 SNS(인스타그램@dg_artway,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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