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강연숙)는 1월 10일 거동 불편으로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일번가미용실 유필순 원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대상자 집을 직접 방문해 머리를 정성스럽게 손질해 주고, 다정한 말벗도 되어줌으로써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미용 봉사활동은 지난해 1월부터 지속해서 실시되고 있으며, 수혜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치매 및 고령으로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원 및 고성요양병원, 고성애육원, 고성군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한올생명의 집 시설 생활인이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가구원은 “거동이 불편해 정기적으로 미용실을 방문하는 것이 큰 부담인데 직접 찾아와 머리 손질도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대한미용사협회 강연숙 고성군 지부장은 “우리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원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열 주민생활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해준 대한미용사협회 고성군지부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더불어 살아가는 고성 만들기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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