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자칼럼] 윤상현, 승리를 향한 전략적 마인드 갖춘 최적의 당대표 후보!도 성 희 (本紙會長·大記者)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하며 당의 체질개선과 좌표설정 등 여러 방면에서 전면적 쇄신을 강요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남 자민련으로 전락됐다는 개탄의 소리마저 나온다. 그간의 낡고 고루한 사고와 보신주의 조직 문화에서 탈피해 정국을 이끌 수 있는 역동적인 면모로 변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그간 영남권 위주의 화석화된 고정관념 대신, 보다 다채로운 소통 방식과 의견 청취를 통한 이해의 폭을 한층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청년 세대와 그 부모 세대가 연동된 고민에 대한 심층적 접근이 요구된다. 아울러 이를 정책으로 적극 뒷받침하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대외적 문제 또한 보다 유연한 대처가 바람직하다.
분명한 점은, 집권세력이 후끈 변화되지 않으면, 향후 있게 될 선거에서도 참패의 악몽이 재현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한 공멸의 위기감이 당 안팎으로 팽배해 있는 실정이다. 대구/경북을 중심한 영남권은 공천장 받는 것이 곧 당선 공식으로 통한다. 하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그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는 6월 무렵 치러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들 이름도 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와중이다. 하지만 여기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짚어야할 점이 있다. 당의 일신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그것을 통한 신뢰 회복이 최우선 관건이다.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당대표 체제를 통해 승리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만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튼실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것이며, 2년 후 있을 지방선거와 이후 연달아 치르게 될 대선 승리의 기반도 마련되는 까닭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수도권 저변에 깔린 민심을 잘 헤아리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당대표 역할론이 높게 대두될 수밖에 없다. 이는 출신지와는 별개로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경우여야 하는 이유가 된다.
그에 가장 제격인 인물로 인천에 선거구를 둔 윤상현 의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와 외교 영역의 전문가적 식견은 물론이고, 5선 의원의 풍부한 경륜까지 갖추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독보적 이력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특히 윤 대통령께 저변 민심을 과감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강단과 선거를 승리로 이끌 전략적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다.
윤상현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위기인 줄 모르는 것이 당의 위기”라며, “192석을 야권에 바치고도 이렇게 한가해 보일 수 있느냐”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우리 당 모습이 위기임을 제대로 느끼고 있느냐, 국민들이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의 위기 인식의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총선 참패 원인으로 “영남 중심당이라는 한계”를 언급하며 “공천이 곧 당선인 곳과, 공천을 받고도 무수히 날아가는 수도권의 현실 갭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우리 당 지도부 의원들을 폭파시켜야 될 때다"며 "당원들이 나서서 혁신하고 변화하려는 의지가 보이게끔 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역구 공약 이행률 측면에서 89.6%로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약속한 바에 대한 실천적 정치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합리적 보수 입장을 통한 중도층 견인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치적 현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근거에 기반한다는 대내외적 호평이 따른다. 위기의 국민의힘을 재건할 수 있는 최적의 당대표 후보인 셈이다.
도 성 희(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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